망그로브

맹그로브나무처럼 뻗어나가는 디자이너 망그로브입니다.

NOTE

티스토리 첫 시작글

mangroboo 2021. 2. 8. 01:09

 

네이버 블로그를 아주 옛날부터 해왔었고,

10년 정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일상 블로그

(꽤나 친구들이 오오 파워블로그라고 이야기해주는, 방문자수 누적 백만 넘는) 도  운영 중인데,

티스토리는 처음이다.

 

기존에 있던 일상 블로그에 항상 디자인 카테고리를 만들까 말까 고민도 많이 하고 

포트폴리오용 사이트도 도메인을 따로 만들어서 해볼까도 고민했었는데

요즘은 또 티스토리가 대세라고 해서 새롭게 디자이너로써 이야기를 써나갈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봤다.

 

솔직히 프로그램 관련 지식은 안 쓰면 나도 까먹어서 맨날 찾아보는데,

어쩌면 나를 위한 블로그다. 매번 찾기 번거로워서 헤매는 나를 위한 블로그.


내 기억 속 티스토리는 주~~ 황색 레이아웃이나  너무 멋없는 마치 신문같이 글만 빽빽하게 있는 디자인이라

나는 절대 티스토리는 안 해야지 저건 대체 누가 하는 거야?라고 생각했었다.

 

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르는 게 있어서 검색할 때 좀 괜찮다 싶은 정보성 글들은 50% 정도 티스토리가 차지했던 것 같다.

 

가입하면서 살펴보니  티스토리는 다음 아이디만 있으면 만들 수 있었고,

지금은 카카오톡 연동을 통해 아주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으니 

신규 유입은 더더욱 많아질 것 같다.

 

카카오가 인수한 이후로 티스토리 블로그 디자인도 정말 놀라운 변화를 맞이한 것 같아 보인다.

그리고 놀랐던 점이 레이아웃도 굉장히 다양하고 오히려 더 전문성 있게 되어있어서 

초보자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는데? 하는 생각이 들었다. 

html 이랑 css 편집기도 있고, 앞으로 티스토리 공부할 맛이 쏠쏠할 듯하다.

 

카카오의 마케팅이란 정말 치밀하다.

나중에 네이버 , 카카오가 없는 일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? 

 

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써 내려가는 네이버 블로그처럼

티스토리도,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서 잘 써 내려가 봐야겠다.

 

많은 사람들과 다양하게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.

 

아! 마지막으로 왜 망그로브냐면!

남자 친구가 내 이름을 애칭으로 부를 때 맹그로스! 망 그로스! 망그로브~ 이렇게 부르는데

필 꽂히는 부캐 이름이 없던 찰나에 아주 마음에 들었다.

 

열대에서 자라는 식물 맹그로브(mangrove)도 생각나고,

멋진 식물 맹그로브처럼 나도 울창하게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지 :-) 

 

- mangroboo 첫 글 마침.